티스토리 뷰

스트레스는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이 겪고 있는 가장 흔한 문제 중 하나로, 정신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개인, 직장, 가정, 대인 관계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며, 우리 삶의 질을 저하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정신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트레스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관리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상담과 정신의학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1. 스트레스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현대 사회에서 피할 수 없는 요소로,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단기적인 스트레스는 일상생활의 일부로 작용할 수 있지만,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불안, 우울증, 그리고 심리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성적이고 지속적인 경우는 뇌의 화학적 균형을 무너뜨려 신경 전달 물질의 비정상적인 분비를 유발할 수 있으며, 집중력 저하, 수면 문제, 과도한 감정 반응을 일으켜 개인의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다양한 정신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1. 우울증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여 뇌의 화학적 균형에 영향을 미쳐 기분 장애를 초래할 수 있고, 또한 뇌의 신경전달물질, 특히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우울증의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우울증은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며, 지속적인 슬픔, 무기력, 흥미 상실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1-2. 불안장애와 공황장애

불안장애는 지속적이고 과도한 불안이나 걱정을 특징으로 하는 장애이며, 일반적으로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불안감을 느끼며, 이러한 불안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갑작스럽고 강렬한 공황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장애이며, 극심한 불안과 두려움을 동반하며, 종종 예기치 않게 발생합니다. 이러한 발작이 발생한 후에는 다시 발작이 일어날까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특정 장소나 상황을 피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1-3. 신체적 질병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당뇨병,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신체적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상담

상담은 원인을 이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며, 상담 과정에서 내담자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문제를 탐구하며,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게 됩니다. 상담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기법과 이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2-1. 인지 행동 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

개인의 생각, 감정, 행동 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변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며, 불안장애, 우울증, 강박 장애,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CBT의 주요 원리에는 사람들이 자기 생각을 왜곡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인지적 왜곡, 부정적인 생각을 수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행동을 변화시키며, 긍정적인 행동 패턴을 형성하는 행동 변화, 개인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도록 돕는 문제 해결 기술이 포함됩니다. 치료자는 내담자의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초기 평가하고, 이를 통해 치료 목표를 설정합니다. 내담자는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을 인식하고, 이를 더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는 연습과 새로운 행동을 시도하고 그 결과를 평가하며, 이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담자는 일상생활에서 배운 기술을 연습하고 적용하는 과제를 수행합니다.

2-2. 마음 챙김 기반 스트레스 감소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MBSR)

MBSR은 1979년 존 카밧진(John Kabat-Zinn)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마음 챙김(mindfulness) 명상과 요가를 결합하여, 개인이 현재 순간에 집중하고 자기 생각과 감정을 비판 없이 관찰하도록 돕습니다. MBSR의 주요 원리로는 첫째, 마음 챙김입니다. 이는 현재 순간에 대한 인식과 수용을 강조하며, 생각, 감정, 신체 감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를 판단하지 않는 태도를 기르는 것입니다. 둘째, 내담자는 문제의 원인을 인식하고, 이를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두며, 이를 조절하는 기술을 익힙니다. 셋째, 신체 감각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며, 이는 요가와 같은 신체 활동을 통해 이루어지며, 신체와 마음의 연결을 강화합니다. 마음 챙김을 통해 내담자는 자신의 내면을 더 잘 이해하고, 심리적 문제에 대한 반응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2-3. 감정 중심 치료(Emotion-Focused Therapy, EFT)

감정을 중심으로 한 접근법으로, 1980년대에 수잔 존슨(Susan Johnson)과 리사 레인홀드(Lisa Greenberg)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개인의 감정을 탐색하고 이해함으로써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고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며, 감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수용하는 과정은 개인의 성장과 치유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FT의 주요 원리를 살펴보면 첫째, 감정이 인간 경험의 핵심 요소라고 보고,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이 치료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합니다. 둘째, 치료 과정에서 내담자는 자신의 감정을 탐색하고, 이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며, 감정을 억압하거나 무시하는 대신, 이를 인식하고 수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개인의 감정이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관계의 질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3.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정신의학

정신의학은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정신적 질환을 생물학적, 약물학적 방법을 통해 정신과 의사의 도움을 통해 치료하는 것을 말합니다.

3-1. 약물치료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바로잡아 증상을 완화합니다. 약물치료는 일시적인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하며, 상담 치료와 병행될 때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3-2. 정신분석 치료

프로이트의 이론에 기반하여 무의식적 원인을 탐구하며 내담자가 자신의 내면에 억눌린 감정을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 방법이며, 주로 장기적으로 진행됩니다.

3-3. 뇌 자극 치료

약물이나 상담 치료로 해결되지 않을 때 주로 적용하며, 심각한 우울증이나 정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경련치료(ECT)나 경두개 자기 자극법(TMS)과 같은 뇌 자극 치료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4. 결론

스트레스는 정신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담과 정신의학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상담은 개인의 감정적 고충을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정신의학은 심각한 정서적 문제를 치료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두 가지 치료법이 적절히 결합할 때, 개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문제에서 벗어나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