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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는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상처에 대한 회복 속도가 느리며, 신경 손상으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작은 상처도 쉽게 악화되어 합병증의 위험성이 크게 증가합니다. 이는 환자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므로, 당뇨와 발 건강, 당뇨발 합병증을 예방하는 필수 관리법에 대하여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당뇨와 발 건강

당뇨병은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서 전신의 혈액 순환에 악영향을 미치며, 특히 말초 부위에서 그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발에 상처가 생기면,  작은 상처도 쉽게 악화되어 감염으로 이어지고, 감염이 심각해지면 궤양이나 괴사로 이어질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절단하는 상황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또한, 신경 손상으로 인해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해 상처의 발생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여, 합병증의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며, 이는 환자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작은 상처라도 미리 발견하고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와 발 건강

 

당뇨발 합병증

1. 원인

· 당뇨 말초신경병증(Diabetic Peripheral Neuropathy, DPN):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서 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당뇨병 환자의 약 50%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신경 손상으로 인해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저림, 따끔거림, 감각 둔화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발끝에서 시작하여 점차 위로 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신경 손상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종종 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느낌으로 표현되며, 통증은 밤에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 손상이 진행되면 근육의 약화와 함께 운동 기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균형을 잃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경우, 소화 문제, 발한 이상, 심박수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혈관 손상(Angiopathy): 혈관이 손상되면 발로 가는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상처가 쉽게 낫지 않으며, 감염의 위험이 커집니다.

· 면역기능 저하: 면역 시스템을 약화시켜 작은 상처도 쉽게 감염되고,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종류

· 당뇨성 궤양(Diabetic Ulcer):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거나 관리가 부실할 경우, 발의 피부나 깊은 조직에 생긴 상처나 궤양을 말하며, 압력이 가해지는 부위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신경 손상(말초 신경병증)과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통증을 느끼지 못할 수 있어 적절히 치료되지 않으면 조직 괴사나 절단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발 부위의 피부가 붉어지거나 부어오르고, 차거나 창백해지며, 상처 치유가 더디며, 냄새나 고름이 나며, 심한 경우 감각이 무뎌집니다.

· 발 감염(Foot Infection): 감각 신경이 손상되어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감염이 골수나 혈액으로 퍼지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발가락 및 발 절단(Amputation): 궤양이 심각해져 조직이 괴사하면 절단 수술이 불가피해질 수 있습니다. 

· 변형(Charcot Foot): 발의 구조가 비정상적으로 변형되면 보행 시 통증이 심해지고, 뼈와 관절이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3. 합병증이 발생했을 때 대처 방법

· 초기 대처: 상처가 생기면 즉시 깨끗하게 소독하고, 감염의 징후가 있는지 관찰해야 하며, 상처 부위가 붉어지거나 붓거나 고름이 생기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정기적인 상처 치료: 상처를 소독하고, 적절한 드레싱을 사용하여 감염을 예방해야 하며,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 감염 치료: 감염이 발생하면 항생제를 사용하여 감염을 억제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당뇨발 합병증을 예방하는 필수 관리법

1. 일상적인 발 관리

· 청결 유지: 매일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부드러운 비누로 씻은 후, 깨끗한 수건으로 잘 말려야 합니다. 발가락 사이에 물기가 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보습: 씻은 후에는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발가락 사이에는 보습제를 바르지 않는 것이 좋은데, 이는 곰팡이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 환자는 발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궤양, 물집, 감염 등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야 하며, 발을 씻은 후에는 꼼꼼히 건조하고 보습제를 사용하여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2. 정기적인 점검

· 상태 점검: 매일 발을 점검하여 상처, 물집, 발진, 변색 등의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특히,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를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전문가 상담: 작은 상처라도 방치하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3. 적절한 신발 선택

· 신발 착용: 너무 꽉 끼거나 헐렁한 신발은 압력을 가해 상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편안하고 잘 맞는 신발을 선택해야 하며, 양말을 착용하여 마찰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맞춤형 깔창이나 발 보호 기구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 신발 점검: 신발의 내부에 이물질이 없는지, 신발의 상태가 좋은지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하며, 신발의 바닥이 닳거나 변형된 경우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4. 혈당 관리

· 혈당 조절: 정기적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혈당 수치를 잘 관리하여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 영양 섭취: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고, 당분이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5. 생활 습관 개선

· 흡연과 음주: 흡연은 혈액 순환을 악화시키므로 금연하는 것이 좋으며, 음주도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당히 조절해야 합니다.

· 운동: 발과 다리의 간단한 스트레칭 운동을 일상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적절한 운동을 하도록 하며,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6. 정기적인 의료 검진

· 정기 검진: 당뇨환자는 정기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에 문제를 발견하고 치료하도록 합니다.

 

당뇨병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꾸준한 관리와 예방을 통해 합병증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작은 상처라도 무심코 넘기지 말고, 자신의 발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정기적으로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발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 건강을 소홀히 하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으므로, 본문에서 살펴본 당뇨발 합병증을 예방하는 필수 관리법을 올바르게 실천하여 건강한 발 건강을 유지해 나가시길 바랍니다.